[날씨] 전국 흐리고 충청 이남 비…영동 50㎝ 이상 폭설
[앵커]
오늘 전국의 하늘이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대설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최대 50㎝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 어제보다는 기온이 다소 내려갔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하늘빛이 흐린데요.
중부 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륙은 5에서 많게는 40mm, 제주도에는 최대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영동 지방에 내일까지 최대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경북 북동 산간에도 최고 30cm가 넘는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대설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차량 고립 등 대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큰 추위 걱정은 없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대전과 대구 8도, 부산 10도로 어제보다 3도에서 크게는 12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전국으로 비나 눈이 확대돼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영동 지방은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글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미끄럼 사고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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